[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활약 중인 아역배우 기소유가 벌써부터 연기에 두각을 드러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 16회에서 극중 현춘희(고두심 분)와 현춘희의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에피소드가 전해지면서 기소유의 연기에 관심이 모아졌다.
해당 회차에서 손은기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제주에 거주 중인 현춘희의 손에 맡겨졌다.
당분간 제주살이를 해야 하는 손은기는 귀여운 외모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등장하자마자 극중 푸릉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케미'를 선사한 가운데, 특히 이동석(이병헌 분)이 손은기에게 용돈을 주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동석은 손은기에게 천 원, 만 원, 오만 원짜리 지폐 세 장을 꺼내 보이며 직접 돈을 고르게 했다.
어려서 돈의 개념을 모를 것만 같았던 손은기는 자연스럽게 오만 원 권을 집어 들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동석 역시 야무진 손은기가 귀여운 듯 미소 지었고, 손은기는 활짝 웃으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푸릉마을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시장에 들어선 손은기는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시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정인권(박지환 분)과 박정준(김우빈 분)은 방호식(최영준 분)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는 손은기를 차례로 목말 태우며 자신의 딸처럼 예뻐했고 다른 시장 사람들도 손은기의 미소에 사르르 녹았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은 "어린아이가 어쩜 저렇게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하냐"라며 떡잎부터 남다른 기소유의 탁월한 실력을 칭찬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기성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케미'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끈 기소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소유는 2017년 생으로 올해 6살이다. 기소유는 지난 2020년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