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5년 만에 가수로 복귀해 음반을 발표한다.
지난 30일 서인국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러브 앤 러브'(LOVE&LOVE)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인국의 음악 활동을 간절히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담겨 있다. 또한 음악 스튜디오에서 녹음뿐만 아니라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하는 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지며 팬심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서인국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했고, 6월 14일로 컴백 일자를 확정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신보는 2017년 발매한 '함께 걸어' 이후 5년 만의 앨범이라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정규 앨범은 아닌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자아낸다. 지난해 서인국은 "데뷔한지 12년, 13년이 됐는데 가수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정규 앨범이 아직까지 없는 게 개인적으로 아쉽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여기서 정규 앨범이란 보통 10곡 이상 곡이 들어있는 앨범이고, 곡의 편성이 많다 보니 제작 기간 또한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린다고 한다. 반면 싱글 앨범은 1~3곡이 들어있는 앨범으로 가수들이 많이 발표하고 있는 앨범 구성이다.
서인국은 기회가 된다면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고 싶어 했지만 또 한 번 싱글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게 됐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부른다', '사랑해 U', '애기야'(My Baby U), '웃다 울다', '봄 타나봐'(BOMTANABA)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다수 자작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받으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 '38 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 다양한 작품의 주인공을 도맡으며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서인국은 가요계 컴백 후 오는 6월 27일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첫 방송까지 앞두고 있는바. 가수와 배우를 아우르는 전천후 활약을 이어갈 서인국의 모습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서인국의 새 앨범 '러브 앤 러브'는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