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신동엽이 부친상을 당했다.
31일 YTN은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빌려 신동엽이 현재 부친상을 당해 슬픔에 잠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 관계자는 "아직까지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장례를 위해 내일 예정되어 있던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 역시 미뤄진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SM C&C 측은 신동엽이 부친상을 당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SM C&C 관계자는 "다만 자세한 부고의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얘기했다.
그간 신동엽은 방송에서 꾸준히 아버지를 언급하며 각별한 부자 사이를 드러내왔다.
신동엽은 지난해 2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장광, 미자 부녀의 '엄마가 딸에게' 무대를 보고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신동엽은 "아버지가 87세가 되셨는데 현재 요양병원에 계신다. (코로나19로) 1년째 만나 뵙질 못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오늘도 오는 길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버지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왔는데, 첫 무대에 이 곡이 나오니 아버지 생각이 났다가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도 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