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Evan Griffin /YouTube
아들이 빌려준 '고프로(GOPro)'의 사용법을 몰라 셀카만 잔뜩 촬영한 아빠의 영상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갔던 아빠가 '셀카 사진'만 가지고 돌아왔다"며 아들 에반 그리핀(Evan Griffin)이 공개한 영상을 소개했다.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에반의 아빠 요셉(Joseph Griffin)은 최근 아내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 아빠에게 에반은 카메라 '고프로(GOPro)'를 빌려주며 "엄마랑 기념사진 많이 촬영하세요"라고 말했는데, 미처 고프로의 사용법은 알려주지 못했다.
Via Evan Griffin /YouTube
결국 고프로 사용법을 전혀 몰랐던 아빠 요셉은 여행 내내 '셀카 모드'로만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고, 카메라 속에는 조셉의 얼굴이 가득했다.
아빠가 여행을 갔다 온 후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에반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미러는 "카메라에는 요셉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라스베이거스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없지만 우린 그가 기억에 남는 여행을 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