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농인 배우와 소통하려 '수어' 직접 배우고 있다 고백한 '우블스' 이정은

인사이트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정은이 '우리들의 블루스'로 인연을 맺은 청각 장애를 가진 농인 배우 이소별에게 수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 집 식구로 열연하고 있는 이정은, 이소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측은 인터뷰 요청을 받은 이정은이 이소별과 함께 하고 싶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소별은 이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촬영 후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정은 언니가 수어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함께 수어 수업하면서 가까워졌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은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가 실제 청각 장애를 가진 이소별을 농인 인물 별이 역으로 드라마에 등장시켰다는 게 반가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이소별에 대해 "실제로 만나보니 웃는 게 너무 예쁜 친구인 거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정은은 선배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소별을 여기저기 소개해 주고 싶어 그와의 언어적 소통을 위해 수어를 배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우리들의 블루스'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이정은, 이소별의 커플 화보는 두 배우가 수어를 직접 표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소별이 참여한 연극 '브레이크'의 대사 "내가 선택하지 않아도 삶은 스스로 그렇게 이끌어간다"를 골자로, 이를 응용한 동작들로 이루어졌다.


한편 이소별은 3살 때 홍역으로 고막에 손상을 입고 청력을 잃어 보청기를 끼고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코스모폴리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