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osh Freund / Barcroft USA
털 길이가 무려 38cm인 '털북숭이' 앙고라 토끼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에 거주하는 베티 추(Betty Chu, 70)가 세상에서 제일 털이 긴 앙고라 토끼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1992년부터 그녀의 남편과 함께 50여 마리의 토끼를 키우며 쉬는 날도 없이 부지런히 살고 있다.
그중 그녀가 애지중지 키워온 토끼 '프란체스카(Franchesca)'는 털 길이가 무려 38cm로, '세상에서 가장 털이 긴 토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에 그녀는 "나는 기네스북 기록보다도 세계 최고의 앙고라 토끼를 사육하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via Josh Freund / Barcroft USA
이어 그녀는 "앙고라 토끼들은 프란체스카처럼 아주 길게 털을 기를 수 있지만, 그러기까지 수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매일 손질을 해주며 좋은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프란체스카의 아름다운 털을 위해 베티는 항상 송풍기를 이용해 토끼의 털을 말리고 브러시로 빗질을 한다.
한편 베티는 토끼들을 키우기 시작한 92년부터 지금까지 거주하는 마을을 한번도 떠나본 적이 없다.
그녀는 "나는 내 사랑스러운 토끼들과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어디를 가든 나는 토끼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토끼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보였다.
via Josh Freund / Barcroft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