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지금까지 '40억' 기부한 아이유가 돈 벌때마다 어려운 이웃 돕는 진짜 이유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꾸준히 선행을 펼쳐온 데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아이유(30)는 프랑스 칸 르 마제스틱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여러 매체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아이유는 꾸준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아이유가 잊을만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거금을 내놓으며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기부를 꼭 해야한다고 말했던 자신의 어머니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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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릴 때 엄마가 남을 도울 일이 있으면 도우라고 하셨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꼭 기부를 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엄마를 통해 기부하는 자세를 배웠고 엄마처럼 행동하려고 한다"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이유에 대해 알렸다.


첫 번째 팬 미팅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시작했던 아이유는 저소득층,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현재까지 '40억 원' 가량을 기탁해왔다.


최근에도 아이유는 어린이날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각각 1억, 2억 1천만 원씩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섰다.


미모와 실력만 갖춘 게 아니라 고운 마음씨까지 소유해 끊임없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아이유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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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브로커'를 찍으면서 사회적 약자인 미혼모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언급했다.


"나만 힘든 줄 알고 살았다며 반성도 좀 했다"라고 말한 아이유는 "개인적으론 미혼모에 대한 인식도 여전히 선입견이 있다는 걸 느낀다. 정말 용기 있는 분들인데 말이다. 여러 형태의 (대안)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6월 8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브로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해당 영화에서 미혼모 소영 역을 맡은 아이유는 최근 제75회 칸 영화제에 참석해 뜨겁게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