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유포해 비판을 받은 래퍼 뱃사공이 잘못을 인정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뱃사공이 진행해 오던 웹 예능 '못배운놈들' 시리즈에 슬리피가 대신 합류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에는 인기 웹 예능 '못배운놈들 시즌5'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시즌4까지는 래퍼 뱃사공과 이용진이 함께 이끌어갔으나, 해당 영상에서는 슬리피와 이용진의 모습만 나왔다.
이용진은 "저는 (누구든) 아무나 옆에 앉아 있으면 됩니다"라며 동료가 바뀌었음에도 대수롭지 않아 했다.
슬리피는 "나도 제안받자마자 좋다고 신나서 한다고 했다. 5초 만에 답했다"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슬리피와 이용진은 원래 친하다며 우정을 자랑했다. 실제로 슬리피의 결혼식 사회도 이용진이 봤다.
이용진과 뱃사공의 조합도 좋았으나, 슬리피의 개그감도 만만찮기에 '못배운놈들' 시리즈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뱃사공은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된 A씨와 과거 '썸'을 타던 당시 가슴이 나온 신체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렸다고 인정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뱃사공은 죗값을 치르겠다며 A씨가 신고하지 않았으나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