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레이디 제인이 공개 열애를 했던 래퍼 사이먼 도미닉에게 선물 받았던 가방을 자랑하며 '쿨'한 모습을 뽐냈다.
최근 레이디 제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에 진행하는 플리마켓에 내놓을 중고 물품을 공개하며 구독자에게 많이 와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레이디 제인이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한 제품 중에는 6년간 공개 열애를 하다 결별했던 사이먼 도미닉(쌈디)에게 받은 핑크색 멀버리 가방도 있었다.
과거 쌈디는 가수로서 성공한 뒤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라며 레이디 제인에게 고가의 가방을 선물했다.
레이디 제인은 멀버리 가방이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안 들게 되지만, 사연이 있는 물건이라 정리하기 쉽지 않았다.
이걸 팔아야 하나 계속 고민했다는 레이디 제인은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걸 내가 안고 끼고 살겠냐"라며 플리마켓에 전 남자친구의 선물을 내놓게 된 이유를 말했다.
레이디 제인은 패션에 포인트로 주기 좋은 가방이라며 빅백을 자주 매는 이들에게 해당 멀버리 백을 강력히 추천했다.
해당 가방은 레이디 제인이 여는 플리마켓에 10만 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이디 제인과 쌈디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공개 열애를 해왔다.
오래 사귄 두 사람은 결혼을 고민하다가 합의 하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제인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는 30대에 접어들면서 그 친구와 결혼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있었고, 결혼을 하지 않을 거라면 감정이 좋을 때 서로 합의 하에 좋게 정리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며 솔직히 결별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나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아직 한창 일을 할 때라서 여러가지 생각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