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내 엘사 파타키를 위한 크리스 헴스워스의 로맨틱한 마음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넷플릭스의 새 영화를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배우 엘사 파타키와 그녀의 남편 크리스 헴스워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엘사 파타키(Elsa Pataky, 45)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도미닉의 연인이었던 엘레나 네베즈 역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페인 출신 모델 겸 배우다.
파타키는 지난 2010년 크리스 헴스워스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최근 그녀는 넷플릭스 액션영화 '인터셉터(Interceptor)'에 출연했다.
그녀는 인터셉터에서 주인공 여성 육군 대위 역할을 맡았다.
'토르'로 잘 알려진 그녀의 남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파타키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육아를 하며 연기를 하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남편 헴스워스가 다시 배우로 복귀하도록 격려해줬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은 내가 경력을 제쳐두고 아이들과만 함께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줬다"라면서 "그는 내가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기 때문에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파타키는 남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그녀는 "남편은 내 상사였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었다. 내가 이 역할을 얼마나 즐길지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이 역할을 하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그의 모습은 우리를 부모에서 영화 프로젝트의 협력자로 이끌었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헴스워스는 아내를 여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촬영장에 거의 매일 방문해 아내의 액션신을 도와주기도 했다.
파타키는 "남편은 나에게 '이렇게 해야 펀치 각도가 좋다' 등 나에게 어떻게 액션 연기를 해야 하는지,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줬다"라면서 "그는 오랫동안 액션 연기를 해왔다. 그래서 그 사람이 있어 너무 좋았다. 남편은 처음부터 나를 응원해줬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부부다", "크리스 헴스워스 잘생겼는데 다정하기까지 하다니", "토르 사랑꾼이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엘사 파타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인터셉터'는 오는 6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