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9년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격한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여전히 달달한 목소리를 뽐내며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수지가 강승원 음악 감독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수지는 강승원 음악 감독의 2집 앨범 수록곡 '널 사랑하니까'에 참여한 인연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방문했다.
수지는 핑크빛 펀칭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동화 속에 튀어나온 공주님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한 수지는 등장부터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이날 수지는 강승원 음악 감독의 기타 연주에 맞춰 'HOLIDAY'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HOLIDAY'는 편안하고 나른한 느낌의 '레이드 백 R&B(Laid back R&B)'곡이다.
수지는 첫 소절부터 달달한 음색을 뽐내더니 무대 중간중간 슬며시 웃는 등 특급 무대 매너까지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도 변신해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배가본드', '스타트업' 등 여러 작품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최근에는 연기에 주력을 다해 활동하고 있으나 간간히 음원을 내며 팬들의 귀 호강을 책임지고 있다.
또 지난 25일에는 강승원의 신곡 '널 사랑하니까' 가창자로 컴백해 짙은 감성과 독보적인 목소리로도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사한 비주얼에 견줄 달달한 음색까지 갖추고 있는 수지의 'HOLIDAY' 라이브 무대를 기사 하단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