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유튜버 산범(22)이 남자친구 공혁준(31)과의 결혼, 2세 소식을 전하고 악성 댓글이 쏟아져 유튜브 계정이 잠시 없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공개된 웹 예능 '썰플리' 5화에는 게스트로 산범이 출연했다.
이날 산범은 임신 14주 차이며 출산 예정일이 오는 11월 11일이라고 전했다.
산범은 "임신 소식을 처음 알았을 때 너무 손 떨리고 놀라서 눈물 났다"라고 얘기했다.
산범은 산부인과를 방문해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연인 공혁준도 눈물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이석훈은 산범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 어떠냐고 물었다.
산범은 "팬이 아닌 모르는 분들까지 와가지고 난리가 난 거다. '네가 미쳤구나', '멀쩡한 사람 만나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거다"라고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잠시 없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산범은 "욕이 너무 많으니까 불순한 채널이라는 거다. 그래서 아예 그냥 없어졌다. (유튜브가) 제 전부인데 놀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석훈이 지금은 응원의 글이 많으냐고 묻자 산범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산범은 "사람들이 '공혁준 어머니한테 (결혼, 2세 소식을) 말씀드렸더니 정색을 하시고 일침을 날리셨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라며 "오히려 되게 걱정 많이 해주시고 좋아하셨다"라고 진실을 알렸다.
한편 산범과 공혁준은 오는 2023년 결혼할 예정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