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친구가 없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27일 최준희(20)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준희가 교복을 입고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단정한 단발머리를 한 최준희는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며 청초한 미모를 자랑했다.
최준희가 고등학교 3학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졸업사진이라 착각했으나, 해당 사진은 학교에서 찍은 게 아니었다.
최준희는 "내일 학교에서 졸업사진 찍는 날인데 나는 신청도 안 했다"라며 고등학생의 마지막 모습을 따로 남기게 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졸업사진을 찍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같이 (찍으러) 갈 친구가 없다"라며 "화장을 어떻게 할지 함께 이야기하며 장난칠 친구도 없어서 '현타'가 왔다"라고 외로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교복을 입고 따로 촬영을 진행한 이유를 담담하게 이야기했지만 최준희는 매우 상처받은 것으로 보였다.
최준희는 자신이 중학교 졸업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고등학교의 마지막을 이렇게 슬프게 맞게 될지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최준희는 앞서 배우 활동을 예고했으나 최근 소속사 와이블룸과 3달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화제가 됐다.
계약 해지 이후 최준희는 현재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최준희는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가로서 활약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