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이혼 위기에 처한 배우 김승현의 부모님 김언중, 백옥자가 예능 촬영 중에도 큰 싸움을 벌여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최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제작진은 2화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화를 참지 못한 백옥자와 김언중이 거칠게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백옥자는 김언중이 친구들과 화투를 치고 있는 현장을 습격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분노가 폭발한 백옥자는 김언중에게 들고 있던 가방을 던지며 "왜 거짓말을 하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백옥자는 김언중이 치고 있던 화투 판을 가차 없이 엎어버려 분위기를 더욱 살벌하게 만들었다.

백옥자는 옆에 있던 지인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백옥자는 김언중에게 "넌 인간도 아니다. 너 이제 나랑 살 생각하지 마라. 끝났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백옥자는 그래도 화가 누그러지지 않자 바닥에 주저앉아 뒹굴며 울분을 토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옆에 있던 주변인들은 제발 그만하라며 백옥자의 행동을 제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당시 백옥자는 김언중에게 "시X"이라고 거친 욕을 내뱉으며 폭력까지 휘두른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예고 영상 말미에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한다며 눈물을 훔치는 백옥자의 모습이 나와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백옥자, 김언중 부부가 왜 어긋났는지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