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2'를 통해 재회한 지연수, 일라이가 부부상담을 받으러 갔다.
지난 24일 공개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예고편에는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꺼내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기 위해 나선 지연수, 일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속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부부 상담을 받아보자 권했다. 일라이 또한 또 한 번 헤어질 일이 없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지연수와 상담을 받기로 결정했다.
상담 중 두 사람은 자신의 속마음을 꺼냈다. 지연수는 "(일라이는) 자기 가족들이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알고 있지만 묵인했다. (일라이는) 부모를 끊을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지연수는) 항상 자기 생각에 갇혀있다. 난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듣던 상담사는 먼저 지연수에게 "남편의 말을 무시한다. 상처를 느끼지만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라이에게는 "아내를 힘들게 했을 것 같다. 아내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힘들 거라 생각조차 안 한다"라고 냉철한 분석을 했다.
상담사의 말을 들은 지연수와 일라이는 표정이 굳었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아들 민수를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도장을 찍으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고, '우리 이혼했어요2' 촬영을 통해 오랜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깊은 감정의 골도 있어 보이지만, 다시 잘 될 것 같은 분위기도 풍겨 팬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연수와 일라이가 서로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놓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두 사람의 재결합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연수와 일라이의 진심이 담긴 상담 내용은 오는 27일 방송될 '우리 이혼했어요2' 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