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호날두 "올해 발롱도르는 메시가 차지할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는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차지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영국 방송 ITV의 조나단 로스쇼에 출연해 "메시가 FIFA 발롱도르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며 "수상자 선정은 투표로 결정되기에 내가 그를 이기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의 말처럼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팀 성적에서 호날두보다 월등히 앞선 메시가 올해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끝으로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놓친다고 걱정하진 않는다. 나는 내가 세 번이나 수상하리라고 예상해본 적도 없다"며 "아직 젊기에 또 수상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인터뷰에서 향후 6~7년을 축구선수로 더 활동한 뒤 은퇴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