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가성비 신발의 대표 브랜드 컨버스가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10% 인상한다.
25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나이키 자회사인 컨버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신발 가격을 7~10% 인상할 계획이다.
이중 '척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로우'는 5만 5,000원에서 5만 9,000원으로 4,000원 인상되며 '척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하이'는 5만 9,000원에서 10% 가량 올라 6만 5,000원이 될 예정이다.
컨버스 관계자는 매체에 "물가 변동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 운임비 상승 등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컨버스의 인상 계획은 지난해 3월 이후로 약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컨버스는 인기 상품인 '척 70' 등의 가격을 4~7% 가량 인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격으로 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온 컨버스는 1년 만에 다시 인상을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컨버스는 1908년 미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컨버스 천을 활용해 100년이 넘는 동안 운동화를 개발해 나갔다.
이후 2003년 나이키에 인수된 컨버스는 2020년 '런스타 하이크' 등을 출시하면서 브랜드 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