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철부대2' 최종 우승부대는 특전사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UDT와 특전사가 결승 미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승전 매치는 오직 페널티 개수로 승패가 정해졌다. 특전사 역시 UDT와 똑같이 부비 트랩을 한 개 작동시켰지만, 총상 개수에서 앞서며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공개된 특전사의 총 페널티 개수는 3개였다. 반면 UDT는 4개(1개는 베네핏 적용)였다. 단 1개 차이로 승리한 특전사 부대원들은 웃으며 우승기를 흔들었다.
치열했던 결승전 무대만큼이나 특전사 부대원들의 우승 소감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성태현은 "현역 때의 가슴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상영은 "전역하자마자 참가하게 됐는데 부담감과 책임감이 너무 무거웠다. 매 미션 사실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특전사라는 이름 아래 뭉친 팀원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장태풍은 "강하고 대단하신 분들과 같이 승부를 겨룰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 자리엔 없지만 우리의 처음을 함께해 준 김황중 팀장님께 팀장님의 고생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는 말 진심이었다"라며 부상으로 하차한 김황중을 언급했다.
팀장 최용준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몇 번이고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최용준은 "제가 어떤 일을 했고 어떤 훈련을 받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강철부대에서 보여준 것 같다. 나라를 위해 근무하시는 특전사 현역분들, 예비역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