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에게 이별 통보를 받자 크게 당황했다.
지난 23일 김준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쌉기획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광고회사 '쌉기획' 대표로 분했고, 여자친구 김지민은 직원 역을 맡아 상황극을 펼쳤다.
김준호는 회사 내에서 서로 욕하면서 부르자고 하더니 김지민에게 "야 이X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미친 거 아니냐. 알았다. 이 XX야"라고 빠르게 응수했다.
이후 김준호는 광고주로 모신 한 업체 관계자에게 다른 업체명을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듣다 못한 김지민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진짜 왜 이러는 거냐. 헤어지자. 짜증 난다 "라며 볼펜을 던지며 분노했다.
분명 상황극이었지만 김준호에게는 모든 상황이 다큐가 됐다. 순간 동공지진을 일으키던 김준호는 떨리는 목소리로 김지민을 불렀다.
김준호는 "이런 건 기사 나간다. 농담으로도 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안절부절못하더니 애써 웃어보였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 4월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늘(24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첫 동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