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소라넷에 합성사진 없죠?'란 트윗에 서유리 답변

via 서유리 트위터

방송인 서유리가 몰카 범죄의 온상지인 '소라넷'에 일침을 가했다. 

 

13일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소라넷 하는 사람들 이마에 '소라넷 합니다'라고 써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리고 '소라넷 같은 사이트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게 왜 X페미니 어쩌니 하는 얘기 들을 일이냐", "거기에 제 합성 사진도 있었다. 나는 한 명의 피해자로서 하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소라넷에 합성 사진 하나 없는 연예인은 비호감이나 인기가 없다는 반증인데 님이 그걸 원하는 건 아니죠?"라는 멘션을 보냈다.

 


via 서유리 트위터

이에 서유리는 "이건 무슨 소리인지. 그럼 연예인은 인기를 위해 누드 합성과 음란 동영상 합성 사진이 돌아다녀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요?"라고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여자들 이마에 생리중이나 배란기라고 써있으면 좋겠다고 누가 멘션 하면 쌍욕할 거 아닌가요?"라고 말했고, 서유리는 "생리 중이나 배란기 중인 것이 몰카나 합성 사진 올려서 공유하는 것과 동급인 범죄 취급을 받다니.."라고 탄식했다.

 

이후 소라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소라넷도 나름의 성문화다. 평소 유리님 팬이지만 설레발 안치셨음 좋겠다"라는 등 계속 서유리에게 멘션을 보내자 서유리는 "참 글로 다 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을 느끼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소라넷은 연예인들의 사진을 악의적으로 합성하거나 일반 여성들의 몰카 사진을 공유하는 등의 행위로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사이트다.

 

 
via 서유리 트위터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