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동욱이 찰진 욕을 하는 와중에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홀렸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에는 '터키즈온더블럭' 48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동욱이 게스트로 나와 이용진이 내는 퀴즈에 도전했다. 상금은 무려 100만 원이었다.
이용진은 터키 축구팀 페네르바흐체 소속 김민재 선수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생일을 물어봤다.
예상치도 못한 문제에 이동욱은 "아이씨"라고 했고, 이용진은 곧바로 11월 15일이라고 알려주면서 이동욱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동욱은 김민재 선수가 태어난 해까지 맞혔지만, 이용진이 계속해서 다른 질문을 이어가자 또 "아이씨"라고 하며 가식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진은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민재 선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무엇일까요?"라며 난이도 높은 문제를 냈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이동욱은 "X나 열받네"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럼에도 이동욱은 오기가 생겼는지 몇 글자냐고 물어봤고, 이용진은 "김민재 뒤에 숫자가 하나 붙는데 그 숫자만 맞혀주면 정답으로 인정하겠다"라고 제안했다.
놀랍게도 이동욱은 숫자를 맞혔다. 김민재 선수 등번호 '3'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쉽게 100만 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용진이 팔로워 숫자까지 정확히 맞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끝없는 문제 지옥에 빠진 이동욱은 한숨을 쉬더니 "안 해. 이 X끼야"라고 분노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이동욱이 욕하는 거 처음 본다", "욕이 이렇게 섹시한 거 였나", "이게 바로 유튜브 보는 재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