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마동석의 맨손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범죄도시2' 흥행 속도가 무섭게 빠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이날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300만 관객 벽을 뚫는 기염을 토했다.
흥행과 더불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CGV가 공개한 '팬터뷰' 영상이 화제다.
마동석은 "저희가 해외 촬영을 못 했다. 원래는 가서 촬영을 하려고 했다"라고 밝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범죄도시2'가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빌런을 마동석이 맨주먹으로 참교육하는 이야기를 그린 만큼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여러 번 나왔기 때문이다.
마동석은 "저희가 한국에서 베트남처럼 다 만들어서 찍었다. 외경들은 또 찍어서 CG로 합성도 했다. 그래서 아마 보시면 잘 모를 거다"라고 설명했다.
따사로운 햇볕부터 베트남 특유의 정서가 듬뿍 묻어나는 주택까지 이 모든 게 국내에서 촬영됐다는 것이다.
최귀화는 "실제로 제가 촬영했던 장면에 쌀국수집이 서울 용산에 있다. 거기를 얼마 전에 가봤는데 완전히 다른 집이더라. 여기를 그렇게 우리팀이 잘 꾸몄구나 싶었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누리꾼은 "당연히 베트남인 줄 알았다", "어쩐지 손익분기점이 낮더라", "연출력까지 완전 짱짱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