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길이 남다른 방식으로 아내의 생일을 격하게 축하해 줬다.
22일 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길이 아내의 얼굴에 케이크를 통째로 묻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길의 아내는 깜짝 놀란 듯 양팔을 벌리고 있고, 길은 다른 곳에 시선을 둔 채 흡족한 듯 미소 짓고 있다.
길은 아내의 뒤통수를 손으로 받치고 케이크에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적중시켜 눈길을 끌었다.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해 유쾌한 이벤트를 준비한 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길은 '애처가'로 잘 알려진 배우 최수종,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해시태그하며 스스로 사랑꾼임을 자처했다.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아아악"이라는 댓글을 달며 길의 짓궂은 이벤트에 놀라워했다.
길의 장난꾸러기 면모가 돋보이는 사진을 접한 팬들은 "두 사람 행복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길만 행복해 보인다", "생일이면 다 용서된다", "나는 진심으로 화날 것 같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2020년 채널A '아빠본색'에서도 길은 아내에게 귀여운 장난을 치며 애교 넘치는 남편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길은 아내가 웨딩드레스를 갈아입고 있는 탈의실 앞에서 귀에 꽃을 꽂고 대기하며 아내를 놀라게 하는 등 애정 가득한 장난을 펼쳐 아내를 웃게 했다.
이외에도 머리에 미역을 올려 아들을 웃게 해주는 등 유쾌함이 넘치는 길 가족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파됐다.
한편 길은 지난 2018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길은 현재 별다른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들과의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