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함소원이 '진격의 할매'를 통해 둘째 유산 사실을 털어놓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함소원은 둘째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오열했다.
조작 방송 논란 후 1년 만에 방송에 등장한 함소원은 "견디기 힘든 시간에,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라고 근황을 밝혀 국민할매 트리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아이가 다시 살아날 것 같고.."라고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함께 출연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등을 쓸어내리며 위로했다.
과연 큰 슬픔의 시기를 겪은 함소원이 이날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고 이듬해 딸 혜정 양을 얻었다.
이들 부부는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3월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이 공개한 중국 시댁 별장과 신혼집이 실제가 아니었으며 시모 막냇동생이 목소리 대역이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함소원 외에도 "치매 증상 때문에 소중한 기억이 삭제된다"라며 고민을 전하는 젊은 여성 사연자도 등장한다.
또 유명 배우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그게 다 사기였다며 톱스타 사칭범을 고발하는 사연자도 나온다. 사연자가 4700만 원이나 되는 돈을 사칭범에게 보냈다는 말에 나문희는 "정말 세상 물정을 모르는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함소원이 출연하는 '진격의 할매'는 오는 24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