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이 직접 구해온 복숭아가 하나 밖에 안남았다며 속상해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이쓴 씨가 사다준 복숭아 하나 밖에 안 남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홍현희가 냉장고 문을 열자 냉장고에는 복숭아 한 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이 복숭아는 임신 중인 홍현희를 위해 제이쓴이 지난 4월에 구해온 복숭아였다.
홍현희는 "복숭아가 제철이 아니다 보니까 6개에 6만 원이었다"고 설명을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세형이 "어디서 구했냐"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홍현희는 "(제이쓴이) 하우스를 뒤졌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이쓴이 사랑꾼이다"라며 감탄했다.
앞서 제이쓴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숭아를 애타게 구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제이쓴은 "복숭아 농장에 다 전화해 봤는데 없다더라"라며 겨울에 여름철 과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알렸다.
알고 보니 제이쓴은 홍현희가 복숭아를 먹고 싶어 하자 어떻게든 복숭아를 사다 주려고 애쓴 것이었다.
아내가 먹고 싶어 하던 복숭아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던 제이쓴은 결국 두 달여 만에 복숭아를 구해왔고 '사랑꾼' 남편에 등극했다.
한편 제이쓴, 홍현희는 지난 2018년 결혼했으며 이들 부부는 오는 8월 2세를 안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