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마동석이 나쁜 놈들을 맨손으로 '참교육'하는 액션 영화 '범죄도시2'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가 개봉 4일 차를 맞은 오늘 오후 12시 30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의 흥행 추이는 팬데믹 최고의 흥행작이자 무려 750만 명을 동원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동일하다.
또한 지난 3년간 최고로 흥행한 한국 영화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5일째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2'가 이처럼 빠르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입소문의 힘이 컸다.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한 '범죄도시2'에서는 코믹한 대사와 화끈한 액션신을 잔뜩 볼 수 있다.
'범죄도시2'를 관람한 관객은 "1편보다 재밌다", "한국 영화 속편 중에 처음으로 실망 안 했다",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된 마동석", "영화표 비싼데 돈 안 아깝다", "윤계상이 최고의 빌런이라 생각했는데 손석구도 장난 아니다" 등 연신 호평을 쏟아내며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로 '범죄도시2'는 CGV 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시네마에서는 관객 평점 9.8, 메가박스에서는 9.4를 기록 중이다.
2022년 최고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범죄도시2'가 1편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메가폰은 이상용 감독이 잡았으며, 러닝 타임은 10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