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SNS 댓글창을 막았다가 비판을 받고 다시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음주운전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팬들이 댓글을 다시 달수 있도록 댓글창을 다시 활성화시켰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자마자 SNS 댓글창을 폐쇄하며 소통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은 "귀 막고 반성도 안 하냐", "만취했으면서 SNS 할 정신은 있냐", "정말 뻔뻔하다"라며 더욱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당시 김새론이 사과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대중의 시선은 매우 사늘했다.
김새론은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는 것에 대해 대중이 더욱 분노하고 있다고 인식, 부정적인 여론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SNS 댓글을 다시 달 수 있도록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너무 늦게 대처한 것인지 팬들마저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으로 여러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김새론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도 인사불성이었고, 음주 측정을 하려는 경찰에게 채혈 검사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병원으로 갔다.
음주운전을 인정한 김새론은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이미 촬영이 진행 중이었던 작품의 제작진과 동료 배우에게는 피해를 끼쳐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