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코믹 대사 많아 보다가 코로 콜라 뿜게 되는 '범죄도시2' 레전드 명대사 6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5월 18일에 개봉한 배우 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2'가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범죄도시2'는 전편에서 보여줬던 마동석의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중간중간 감초처럼 등장하는 맛깔난 대사 또한 흥행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코믹한 대사는 '범죄도시2'를 진지하게 감상하고 있던 관객을 영화관에서 연신 '빵' 터트렸다.


지금부터 엄청난 센스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감탄을 유발했던 '범죄도시2'의 명대사를 만나보자.


1. 장이수 "내 눈지 아니? 나 하얼빈의 장첸이야"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지난 2017년 개봉했던 '범죄도시'에서 살벌한 조선족 역할을 맡았던 장이수(박지환 분)가 재등장했다.


장이수는 강해상(손석구 분)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내 눈지 아니? 나 하얼빈의 장첸이야"라며 전작의 명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작에서 거의 죽다 살아난 장이수는 '범죄도시2'에서 금천경찰서 강력반을 도와 강해상을 잡는 조력자다.


2. 마석도 "죽을 것 같으면 벨 눌러"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마석도와 강해상의 버스 액션신은 예고편에도 등장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다 내려보내고 문을 잠근 마석도는 강해상에게 "죽을 것 같으면 벨 눌러"라고 경고했다.


이후 마석도는 강해상과의 접전 끝에 체포에 성공해 금천경찰서 동료와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3. 마석도 "형은 다 알 수가 있는데..."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베트남에 간 마석도는 강해상과 마주치기 싫어 자수하게 된 조직폭력배 일원 유종훈(전진오 분)을 '진실의 방'에 가둔다.


강해상의 근거지를 말하지 않는 그에게 마석도는 "형은 다 알 수가 있어"라며 일격을 가했다.


전작에서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던 '진실의 방'이 다시 등장해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4. 전일만 "네가 가면 그게 수사야, 네가 소개팅 나가잖아? 그건 수사야!"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마석도가 수사권이 없는 베트남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을 발견하고 조사에 나섰다.


반장 전일만(최귀화 분)이 이를 만류하자 마석도는 수사가 아니고 잠깐 나가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일만은 마석도의 우람한 덩치를 보며 해당 발언을 해 큰 웃음을 줬다.


5. 전일만 "I like to order salad first, No balsamic vinegar" (샐러드를 주문하고 싶어요, 식초는 빼주세요)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극중 큰 사고를 저질러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 마석도에게 전일만이 동행을 제의했다.


영어를 할 줄 아냐는 금천경찰서 일원들의 물음에 전일만은 친근한 발음으로 영어 문장을 읊었다.


이에 마석도가 "영어 잘하네"라고 감탄하며 그와 같이 베트남에 동행했다.


하지만 이들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베트남 공항에서 잡힌 뒤 베트남 주재 한국 영사관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6. 강해상 "이 집안은 똑같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범죄도시2'의 막강한 빌런 강해상은 베트남에서 재벌 아들인 최용기(차우진 분)를 무참히 살해했다.


이후 강해상은 최용기의 아빠와 엄마에게 각각 돈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강해상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뚝뚝 끊었다.


해당 작품에서 잔인한 인물로 그려지는 강해상이 크게 화를 내지 않고 "이 집안은 똑같네"라며 혼잣말을 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