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아나운서 김수지가 남편 한기주 씨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54회에서는 걸그룹 레드벨벳 신곡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MBC 아나운서 김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지는 '유퀴즈' 녹화장에 남편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MC 유재석은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만나지 않았느냐"라며 첫 만남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수지는 그렇다고 답하며 지난 2020년 방송한 MBC 노래 경연 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에 일반인 참가자로 출연한 한기주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입을 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당시 패널로 출연한 김수지는 무대 위의 한기주 씨를 보자마자 이상형이라 생각했고, 방송 후 한기주 씨의 SNS를 찾아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호감을 표시했다.
한기주 씨도 김수지에게 DM을 통해 인사를 했다.
이에 김수지는 무대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며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한기주 씨는 "수지가 먼저 상암동에 밥을 먹으러 오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주위를 설레게 만들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오! 나의 파트,너'
이에 김수지는 한기주 씨에게 먼저 밥을 먹자고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수지는 "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남편이 사연을 보냈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라고. 너무 느낌이 와서 번호를 봤더니 저한테 알려준 그 번호더라. 제가 그래서 '식사나 하실까요?'라고 했다"라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된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경청하던 유재석은 함께 들떠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김수지와 한기주 씨는 올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기주 씨는 현재 가수로 활동 중이다.
Instagram 'suzsuz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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