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네가 인간이냐"...예능 찍다가 부부 싸움하며 남편 얼굴 때려버린 김승현 어머니

인사이트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김승현의 부모님인 김언중, 백옥자 부부가 이혼 위기에 직면했다.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남다른 금슬을 보여줬기에 시청자의 충격이 크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말미에는 2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금슬 좋은 부부로 알려졌던 김언중, 백옥자 부부가 살벌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백옥자는 "내가 충격 좀 안 받게 해달라. 내 몸이 병X 될 것 같다"라며 따졌고, 김언중은 "나 남편 대접은 해줬냐"라며 버럭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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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이에 질세라 백옥자도 "남편이 잘해주면 어떤 여자가 대접을 안 하겠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설거지를 하던 백옥자는 "난 지금까지 (결혼 생활을) 후회한다. 혼자 살고 싶다"라며 신세 한탄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충격적인 싸움은 계속 이어졌다.


김언중의 거짓말을 알게 된 백옥자는 "얻다 대고 나한테 거짓말을 하냐. 네가 인간이냐"라며 들고 있던 가방을 김언중에게 집어던지며 분노를 터뜨렸다.


화를 주체하지 못한 백옥자는 김언중에게 "시X"이라며 다소 거친 욕을 내뱉으며 폭력까지 휘둘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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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흥분한 백옥자는 김언중의 얼굴과 몸을 때렸고 "넌 나랑 끝났다. 집에 들어오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상황이 매우 심각해져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했다.


VCR을 통해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승현은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MC들 또한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의 상황이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 또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2화는 오는 23일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