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7일) 전격적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후 과천 법무부 청사 앞은 한 장관을 응원하는 꽃바구니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 17일 윤 대통령이 오후 5시께 한 장관을 임명을 재가하자 법무부 청사 출입문 계단에는 한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보낸 꽃바구니·화분이 몰리기 시작했다.
임명을 한다는 이야기가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자마자 몰려든 것이다.
이날 오후에만 80개가 넘는 꽃바구니가 계단 한편을 가득 메웠다. 다른 부처 장관 임명 후에는 나타나지 않은 이례적 풍경이다.
꽃바구니에는 "영원히 덕질 할게요", "용기와 헌신 감사합니다", "윤석열은 한동훈을 대한민국에 선물했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법무부 직원들은 이례적인 청사 앞 풍경을 지나갈 때마다 잠시 서서 바라보았다. 사진을 찍는 직원들도 더러 있었다.
시민들의 꽃바구니·화분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는 늘 시민들의 응원이 담긴 화환이 가득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하기 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후 오후 6시 30분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