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뱃사공 '몰카' 유포 논란에 단톡방에 같이 있었던 '리짓군즈' 멤버들이 밝힌 입장

인사이트Instagram 'bassagong_'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래퍼 뱃사공이 속한 크루 리짓군즈가 뱃사공 '몰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7일 리짓군즈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뱃사공 '몰카' 사건의 피해자에게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보상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리짓군즈는 뱃사공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거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해당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해 주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실 논란 초기에는 리짓군즈의 일부 멤버들이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뱃사공의 불법 촬영물 논란이 커지면서 리짓군즈 멤버들도 방관자라며 함께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멤버 블랭은 "(뱃사공이) 잘했다는 건 아니다. 피해자분께 죄송한 마음으로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불법 동영상이나 돌려보는 그런 XX들로 매도되는 현재 상황이 우리가 그동안 했던 모든 활동과 태도들도 X밥 취급 당하는 게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블랭, 제이호, 재달, 코드 쿤스트, 아이딜, 빅라이트, 어센틱, 요시, 권오준, 카키, 이동건, 차예준, 부루, 해파리 등 리짓군즈 멤버들은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며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리짓군즈 / Instagram 'legitgoonsworld'


한편, 최근 던밀스의 아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유명 래퍼가 SNS로 만난 여성을 몰래 찍어 주변에 공유하고 다녔다. 그로 인해 힘들어하던 피해자는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라고 폭로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몰카를 유포한 이는 유명 래퍼 뱃사공으로 지목됐고, 논란이 커지자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스스로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갔다.


이후 던밀스의 아내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던밀스의 아내는 뱃사공 외에 리짓군즈 소속 다른 아티스트들이 같이 욕을 먹자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해주기도 했다.


인사이트가수 넉살과 리짓군즈 멤버들 / Instagram 'legitgoons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