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마블 여배우, 남편과 함께 13세 소녀 성학대한 혐의로 징역 8년형

인사이트자라 피티안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마블 영화에 출연한 배우 자라 피티안이 아동 성범죄로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남편은 1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자라 피티안(37)과 그의 남편 빅터 마크(59)가 아동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당시 10대였던 소녀와 14차례 성행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사이트SHUTTERSTOCK


지금은 성인이 된 피해 소녀는 3년에 걸쳐 그루밍을 통한 성범죄에 희생됐다고 증언했다.


증언에 따르면 그는 무술 학원에 다니다 무술 강사였던 자라 피티안과 빅터 마크를 만나게 됐다.


이 커플은 피해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구강 성행위를 시켰고, 포르노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학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상황을 벗어나야 하는지 몰랐다"며 "자라 피티안이 우상이었고 그녀처럼 되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Celeb Kura


피해자는 누군가에게 말하면 무릎을 박살 내겠다는 협박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학대가 시작됐을 때 피티안은 19세, 마크는 42세 무렵이었다. 당시 마크는 줄리엣이라는 부인이 있었지만 피티안과 사귀면서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아동 성범죄를 유죄로 인정받으면서 영국 노팅엄 법원으로부터 8년형, 14년형을 선고받았다.


빅터 마크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15세 소녀를 4차례 성폭행한 죄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