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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 옷차림으로 10년간 후원해온 '보육원' 찾아 몰래 봉사활동 한 박보검

최근 전역한 배우 박보검이 군대에 있는 동안 찾지 못했던 보육원에 찾아가 선행을 펼쳤다.

인사이트박보검 팬클럽 '보검복지부'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박보검이 전역하자마자 10년 동안 꾸준히 봉사해 온 보육원에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17일 박보검의 팬클럽 '보검복지부'에는 박보검이 최근 보육원 '명진들꽃사랑마을'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박보검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팬클럽 회원과 함께 꾸준히 명진들꽃사랑마을에서 봉사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는 박보검이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진들꽃사랑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은 보육원에 방문해 팬클럽이 보낸 물품을 직접 정리했으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숙소와 놀이방 등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박보검 팬클럽 '보검복지부'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혼자 땀을 흘리며 박스를 정리하고 있는 박보검의 모습이 담겨있다.


연예인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수한 그의 옷차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측은 "(박보검이) 아이들하고 눈 맞춤으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졌다. 덕분에 감사와 웃음이 넘쳐났다"라며 박보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박보검은 2013년부터 비공식적으로 명진들꽃사랑마을에서 봉사 활동을 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인사이트박보검 팬클럽 '보검복지부'


인사이트블러썸 엔터테인먼트


2020년 군 입대 전에도 박보검은 아이들을 찾아 만날 생각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면 만남을 갖지 못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입대했던 박보검은 지난 4월 제대하자마자 바로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을 만나며 그동안 못했던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조용한 선행으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박보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도 "사람이 정말 선하다", "마음도 훈훈하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