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부장판사 역할 맡았지만 알고 보면 아이유·수지와 '또래'였던 남자 배우의 정체

인사이트배우 류연석 / SBS '날아라 개천용'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연기를 펼치는 배우는 단순히 얼굴만 보고 실제 나이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배우는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대중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이기에 또래보다 어려 보이거나 많아 보일 수 있다.


이런 점은 배우에게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폭넓은 배역을 맡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풍성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어느 한 남성 배우가 있다. 그는 권상우, 정우성 등이 출연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엘리트 부장판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인사이트배우 류연석 /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최근에는 설현, 이광수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아픈 아내를 간병하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동산 사장' 역을 맡았다.


그의 정체는 배우 류연석이다. 겉으로만 보면 점잖은 듯하면서 차분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더군다나 '부장판사', '홀로 아이를 키우는 부동산 사장' 등 조금은 나이가 든 느낌의 역할을 맡아온 그였기에 어렴풋이 생각하면 그의 나이를 30대 중반 혹은 40대 초반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 그는 1994년생으로 가수 겸 배우인 '수지'와 동갑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kuukzky'


인사이트Instagram 'songkang_b'


현재 1994년 생은 생일에 따라 만 27세 혹은 만 28세로 서른이 채 되지 않았다.


그와 동갑인 1994년생의 다른 배우로는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열연을 펼친 남주혁, '스위트홈'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한 배우 송강 등이 있다.


비슷한 또래의 '국힙원탑' 가수 아이유는 1993년 생으로 만 29세로 그에게 누나여서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류연석은 앞서 쌓아온 필모그래피처럼 또래 배우들은 쉽게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는 배역을 맡아왔기에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는 어떤 역할로 분할지 기대된다.


인사이트Instagram 'yeons_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