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케이트 감독 이규혁의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측은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을 축복해 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을 통해 행복한 인생의 2막을 펼칠 손담비·이규혁 부부를 위해 많은 축하와 따듯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입이 귀에 걸리도록 크게 웃으며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손담비는 이규혁이 결혼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주자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결혼식은 럭셔리하기로 유명한 서울 용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회는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불렀다.
부케는 모델 겸 배우인 강승현이 받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담비, 이규혁의 결혼 소식에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너무 빨리 결혼을 결정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사실 손담비와 이규혁은 10년 전 1년 넘게 사귀었다고 한다.
실제로 두 사람은 한 방송에서 2011년 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에서 만나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손담비가 구설수로 힘들어하던 지난해 이규혁이 연락해 위로를 해주면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