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하러 간 곽민선 아나운서가 영국 현지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14일 곽민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태극기 두르고 토트넘에 가면 이렇게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민선은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를 직관하기 위해 토트넘의 홈구장을 방문했다.
북런던 더비를 맞은 토트넘의 홈구장은 팬들의 열기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다.
마침내 시작한 경기에서 케인의 연이은 두 골로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이어 손흥민의 득점까지 터져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리자 홈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내며 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팬들은 경기장에 남아 응원가를 부르며 라이벌 전 승리를 만끽했다.
그 중심에는 태극기를 두르고 경기장을 방문했던 곽민선도 있었다.
그녀가 손흥민과 같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안 영국 팬들은 그녀를 가만둘 생각을 하지 않았다.
팬들은 그녀의 주위로 모여들며 함께 인증 샷을 찍기에 바빴다. 또한 함께 손흥민의 응원가를 부르며 한국 사람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냈다.
결국 그녀를 향한 현지 팬들의 끊임없는 애정표현에 경기가 끝나고 한참이 지나서야 경기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을 기록, 득점 선두 살라와의 격차를 1골 차이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