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BC '복면가왕'에 첫 출연한 2PM 메인보컬 준케이가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누렁이'의 3연승을 막고 새로운 가왕 등극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 가수들이 출연했다.
첫 번째 라운드의 네 번째 대결에서 '누렁이 잡으러 온 오랑우탄'(오랑우탄)과 '되고파 너의 오빠 판정단 마음을 훔칠 상남자 오라방'(오라방)이 위너의 'LOVE ME LOVE ME'를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3표 차이로 오라방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하게 된 오랑우탄은 앤원의 '아프고 아픈 이름'을 부르며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오랑우탄의 정체는 준케이였다.
준케이는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돼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준비를 더 열심히 해서 다시 출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대결했던 오라방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칭찬한 후 멋진 무대를 못 보여준 것 같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명한 준케이가 빠르게 탈락하자 크게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준케이는 2PM이 데뷔한 지 올해로 15년 차가 됐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MZ 세대들도 2PM 음악을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준케이는 앞으로도 계속 공연과 곡 작업을 열심히 해서 대중들에게 좋은 곡을 들려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케이 외에도 배우 이연경, 개그우먼 김지선, 탁구감독 안재형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