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손담비 이규혁 커플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결혼식장에서는 그의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식장에는 유명 셀럽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근 KBSN 스포츠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받았다.
또한 결혼식에는 방송인 서장훈,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신애, 소이현·인교진 부부, 가수 백지영, 배우 임수향,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김정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SNS에 결혼식 인증샷을 공개했다.
하지만 손담비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2020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손담비는 배우 정려원과 공효진, 가수 소이 등과 뜨거운 우정을 자랑했다.
당시 이들은 하루종일 일상을 함께 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들은 각자 모친을 모시고 여행을 함께 갈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손담비의 결혼식에 불참해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낸 것이다.
손담비와 같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정려원은 현재 강원도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촬영 중이며 공효진 역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이유로 우정에 금이 가 '손절'을 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는지, 참석하지 않는지까지 관심을 가져야 하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약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