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이 아이폰보다 보안에서 더 뛰어나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 시간) 미디어 매체 컬트오브안드로이드(cultofandroid) 보도에 따르면 체크막스 앤 앱세크(Checkmarx and AppSec) 연구원들이 두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 백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안드로이드 인기 앱의 36%에서 휴대폰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보호 능력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이같은 문제를 보이는 앱이 40%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물론 두 플랫폼간 차이는 근소했지만, 아이폰의 경우 앱을 승인해주기 전 꼼꼼한 검사 과정을 거치는 데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보다 보안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든 36~40%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안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두 플랫폼 모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