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9살 어린이가 밝힌 전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푼 방법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올해 9살인 권혜정, 김도현, 윤수임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혜정 양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음악이라 들었다고 화두를 던졌다.
그러자 혜정 양은 "음악 시간에 노래도 배우고 소고를 칠 때 속이 뻥뻥 사이다처럼 뚫린다"라고 음악 과목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속에 뭐가 그렇게 쌓인 게 많으냐고 물었다.
혜정 양은 "제가 예전에 한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때 쌓인 스트레스"라고 답하며 "근데 괜찮다. 지금은 다시 또 다른 남자친구 사귀었다"라고 쿨하게 말해 유재석의 '삼촌 미소'를 불렀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나간 인연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극복한 혜정 양의 모습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연애를 초등학교 2학년생인 혜정 양이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것에 신기해하며 "'인생은 혜정이처럼'이다"라고 명언을 날렸다.
이후 유재석은 나머지 두 어린이에게도 고민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도현 군은 집에 놔두고 온 5살 여동생이 잘 있는지 걱정이라고 했다. 또한 수임 양은 살이 찌고 키가 안 크는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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