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우리나라 댄서들의 저력을 보여줄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 유튜브 '플라이 투 더 댄스' 공식 채널에는 1차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영상에는 유명 댄서인 리아킴을 비롯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를 끈 리정, 아이키 등이 나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좌중을 압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미국 한복판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린 댄서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미국 한복판에서 상모와 갓, 족두리, 도포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이를 활용해서 춤을 췄다.
특히 리정과 아이키는 각각 갓과 선글라스, 갓과 크롭티를 매치하는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전통문화라고 주장하는 일명 '한북 공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누리꾼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블랙핑크의 히트곡인 'Kill this love'와 전소미의 'DUMB DUMB' 등의 케이팝은 물론, 니키미나즈의 'ANACONDA' 등 팝송에 맞춰서도 '칼군무'를 선보였다.
또한 해당 영상에서 댄서들은 댄스 버스킹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리정은 작정하고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으며, 아이키는 자신의 매력을 미국에 다 뿌리고 다닐 거라고 자신했다.
리아킴은 "버스킹이요? 다 찢을 수 있어요"라며 우리나라의 톱 안무가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저 영상 마지막에는 댄스 버스킹 현장에선 보이지 않았던 댄서 가비가 깜짝 등장해 "Wait for me"(나를 기다려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대한민국 유명 댄서들이 한데 모여 스트릿 댄스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는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