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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식음료 가격은 올해와 내년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라면·소주·맥주 가격은 유일하게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2일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식음료 가격 인상은 1% 미만에 그치며, 특히 상반기에는 가격 인상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식음료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국제곡물가격이 5년래 최저인 상태인 점 등으로 미루어 식음료의 가격이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4년에는 식음료 가격 인상률은 다소 높은 4%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5%, 특히 8월 이후에는 1% 미만이 인상된 바 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빈병보증금이 인상되는 소주·맥주와 수년째 동결상태인 라면의 가격은 인상될 수 있으며, 이때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