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피해자 겁먹은 상태"...던밀스가 유명 래퍼에 몰카 찍힌 피해자 돕겠다며 올린 글

인사이트Instagram 'donmills1988'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던밀스가 자신의 아내가 폭로해 논란이 일은 한 래퍼의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던밀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래퍼 A씨의 몰래카메라 공유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던밀스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 아이디를 찾아내려 하거나 특정하려 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피해자가) 겁을 먹은 상태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onmills1988'


던밀스는 피해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가 원하는 대로 돕는 게 맞다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피해자가 허락하지 않는 한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던밀스의 아내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에 대해 폭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


그는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라고 A씨를 비난했다.


인사이트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


B씨는 피해자가 친한 동생이며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했다고 전했다. 


몰래카메라를 찍고 공유한 증거도 갖고 있다는 B씨는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라고 A씨를 저격했다.


B씨는 또 다른 피해자의 지인이 보낸 DM도 공개했다.


해당 DM에는 "제 친구는 그 사람이랑 DM으로 만났는데 주변인들한테 관계 동영상 공유당하고 충격으로 X살했어요"라는 글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