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무료 면 추가만 18번"...스타 셰프 정호영이 장사하면서 만난 진상 손님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스타 셰프 정호영이 자신이 만났던 진상 손님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정호영을 비롯해 댄서 리정, 가수 비, 가수 겸 프로듀서 라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이 근황 토크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가운데, 김국진은 정호영에게 일식당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정호영은 남자 손님 두 명이 우동 면을 18번 추가했던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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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정호영은 원래 우동 사리를 무제한 추가 제공했으나 이 일이 있고 나서는 세 번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면을 여러 번 추가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 손님이 면 추가를 계속하면 다른 손님에게 음식이 제공되는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호영은 회도 판매하고 있는데, 다른 가게에서 회를 포장한 뒤 자신의 가게에 와서 먹게 해달라고 했다는 손님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가 안 된다고 설명했는데도 손님은 왜 안 되는지 이해를 못 했다고 하소연하자 출연진들이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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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정호영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도 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가 막 확산되기 시작했을 무렵 수원 광교에 우동 전문점을 열었다가 6개월 만에 폐점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호영은 서울 연희동에 있는 매장에선 1년 동안 억 단위 손실이 발생해 실제로 은행 대출도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정호영은 명문 요리학교인 오사카의 츠지조리사전문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6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일식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