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마라맛' 토크쇼로 유명한 채널A, EN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곧 막을 내린다.
12일 YTN star는 채널A와 ENA채널이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가 다음 달에 종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종영 날짜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원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첫 방송을 했던 '애로부부'는 화끈한 19금 부부 토크쇼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1부 '애로드라마' 코너에서는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 같은 실제 이혼 사례들을 재연을 통해 소개했다.
2부 '속터뷰' 코너에서는 패널들에게 상담을 의뢰한 부부가 직접 출연해 부부 간 발생하는 고민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패널로는 방송인 최화정, 홍진경, 장영란, 송진우와 정신의학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이 출연해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불륜과 스폰서 등 뒷목을 잡게 하는 '역대급' 사연이 소개되자,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욕하면서도 집중해서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몰입해서 봤던 만큼 '애로부부' 종영 소식이 들려오자 시청자들은 "삶의 낙이었는데 이제 못 보게 돼 아쉽다", "시즌2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A, EN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