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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넷플릭스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계정 공유를 단속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OTT)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들에게 연내 광고를 포함한 저가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넷플릭스는 유료회원들의 계정 공유도 금지할 방침임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이 같은 내용의 플랜을 올 4분기에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즉 빠르면 오는 10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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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단속은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자사 서비스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계정 공유를 암묵적으로 허용해왔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가 20만 명 줄자 결국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강경책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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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하락은 지난 2011년 10월 80만 명 감소 이후 11년 만의 일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

넷플릭스는 올 2분기 구독자 수가 200만 명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가구가 다른 유료 회원의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