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김민지 기자 = 다비치 이해리(37)가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11일 이해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는 7월 비연예인과 결혼을 앞둔 것과 관련해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라며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내가 결혼을 한다"라고 알렸다.
이해리는 예비신랑에 대해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다. 무엇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라며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겠다"라며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 늘 고맙다"라고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꺼져줄게 잘 살아"라고 유쾌한 답글을 달아 동료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이해리는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해 강민경과 대표적인 여성 듀오로 활약해왔다. 다비치는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미워도 사랑하니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이해리가 올린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다코동, 잘 지내고 있나요?
실은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어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제가 결혼을 해요.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에요.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고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게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 늘 고마워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게요.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