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개그맨 김지민과의 재혼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정준호, 최대철과 MC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이상민은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전제하에, '재혼을 앞둔 김준호가 다시 돌싱이 되는 것을 알아버렸다면 이 사실을 김준호에게 말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준호는 건배사로 위장해서 김준호의 이별을 암시하겠다고 답했고, 탁재훈은 "준호야. 너 왠지 '돌싱포맨' 프로그램 오래 할 것 같다"라며 돌연 김준호에게 상황극을 시전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애초에 '돌싱포맨'의 MC들은 싱글들로만 구성됐기 때문이다.
김준호는 "무슨 소리냐. 저 연애하고 있다"라고 반문하며 곧바로 상황극을 맞받아쳤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네가 '돌싱포맨'의 맏형이 될 것 같다"라며 상황극을 이어가 주위를 흥미진진하게 했다.
김준호는 "저 곧 빠지기로 했다"라며 농담 섞인 말투로 확고한 '돌싱포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지만 탁재훈도 지지 않고 "그게 네 마음대로 빠져지냐"라고 짓궂게 농담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김준호는 9살 연하의 동료 개그맨 김지민과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공개적으로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준호는 사랑하는 김지민을 위해 성형 수술까지 감행하며 자기 관리에 돌입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방송에서 김지민을 자주 언급하며 애정을 표출하고 있다.
김지민 역시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 '오픈런'에서 결혼을 언급하며 김준호와의 재혼을 예측하게 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 관련 영상은 2분 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