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남사친'과 커플 보디프로필을 찍겠다고 하면 어떨까. 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남성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 등장한다.
오늘(10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23회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진다.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녹화에서는 고민남의 사연이 나왔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친구는 헬스 트레이너인 '남사친'에게 운동을 배운다더니 근육 확인 차 '남사친'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 고민남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닌 게 확실하다"며 고민남에게 공감했으나, 한혜진은 "남자친구 몸만 좋아진다면 여자 트레이너가 내 남자친구를 터치해도 상관없다"며 여자친구의 말에 동의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여자친구는 '남사친'과 커플 보디프로필을 찍겠다고 선언해 고민남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숙은 "여자친구가 왜 보디프로필을 찍는지 알 것 같다. 운동으로 살을 빼다 보면 점점 자신감이 생긴다"며 여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했다. 하지만 곽정은은 "프로필을 찍는 현장의 문제보다 상대와 항상 같이 운동하고 상대를 속속들이 봐주게 되는데 그게 싫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렇게 여자친구는 '남사친'과 바디프로필을 찍게 됐다. 그런데 고민남은 촬영 현장에서 상상하지 못한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곽정은은 "보디프로필을 이렇게까지 찍나. 이건 그냥 커플 속옷 화보"라며 깜짝 놀랐고, 이후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자 서장훈은 "나라면 저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연락 끊을 거다. 한 마디 설명도 듣고 싶지 않다"며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민남이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3' 123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